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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징역 2년형 확정 후 서울구치소 수감…“국민 의무 다하겠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024년 12월 16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그는 이날 오전 9시 38분 구치소 정문을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형 집행에 들어갔다.

조 전 대표는 수감 직전 서울구치소 앞에서 입장문을 낭독했다. 그는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동의할 수 없지만, 대법원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구속 생활 중 자신의 흠결과 한계를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 개혁과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언급하며 “남은 과제는 검찰 해체”라고 강조했다.

수감 현장, 지지자들과 의원들 집결

이날 오전부터 서울구치소 앞에는 조국혁신당 지지자 약 15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우리는 조국의 진심을 믿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와 깃발을 들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들도 현장을 찾아 조 전 대표를 배웅했다. 백선희‧정춘생 의원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 전 대표는 입장문을 낭독한 후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구치소 정문을 통과하며 징역형 집행에 돌입했다.

조국 전 대표는 2019년 12월 기소된 지 5년 만에 최종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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