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변호사가 이준석 의원과 관련된 성 접대 사건의 핵심 증거로 음성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파장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주쯤 이준석과 성 접대 여성 직접 의전을 한 분의 음성을 공개하겠다”며 폭로를 예고했다.
그녀는 이어 이준석 의원을 겨냥해 “3개월짜리 당대표”, “내부 총질하다 날아간 당대표”라고 비판하며, 성 상납 의혹과 관련된 논란을 다시 꺼냈다.
이번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14일 이후, 이준석 의원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선 출마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직후 나온 것이다.
이 의원은 같은 날 BBC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도 윤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보수 정치를 45년 전으로 되돌린 장본인”이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한편, 김 변호사의 폭로 예고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공개할 게 있으면 바로 공개하라”, “이미 무혐의 결론 난 사건 아닌가”라며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다.
김소연 변호사가 공개할 음성이 어떤 내용일지, 이를 통해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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