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의 밤 풍경을 담은 사진에는 황푸강과 푸둥 루자쭈이의 고층 건물들이 한 화면에 펼쳐져 있다. 붉은 조명으로 물든 동방명주탑과 푸른빛으로 윤곽을 드러낸 상하이세계금융센터, 그 사이로 솟은 상하이타워가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이룬다.
사진 오른쪽의 동방명주탑은 구형 구조물을 연결한 독특한 외관으로 주변 빌딩과 구별된다. 붉은색과 주황색 조명은 탑의 기둥과 구체를 비추고, 강물 위에는 길게 번진 불빛이 남는다. 왼쪽 상하이세계금융센터는 상층부의 사다리꼴 개구부와 푸른 외곽 조명이 눈길을 끈다.
동방명주탑은 높이 468m의 상하이 대표 관광시설이다. 황푸강변의 푸둥 루자쭈이에 자리하며 전망과 식음, 쇼핑, 전시 등 여러 기능을 갖추고 있다. 루자쭈이는 강 건너 상하이의 옛 금융·상업 중심지인 와이탄과 마주하는 금융업무 지구다.
사진 속 강 위에는 푸른 조명을 두른 유람선과 화물선이 함께 보인다. 건물의 붉고 노란 불빛, 유람선의 푸른빛이 수면에 겹쳐지며 육상의 고층 건축물과 강 위의 선박이 서로 다른 밤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번 사진은 상하이를 상징하는 건축물뿐 아니라 황푸강을 오가는 선박까지 담았다. 빌딩의 수직선과 강의 넓은 수면이 대비를 이루며 루자쭈이의 야경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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