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한-쿠바 수교를 기념하여 쿠바 한인 후손 3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 대상자는 독립유공자 임천택 지사의 손녀 노라 림 알론소, 바라데로 특별검찰청 검사 테레사 우에르타 긴, 그리고 쿠바 한글학교 수강생 마리올리 산체스로 구성됐다.
임천택 지사는 1905년 쿠바로 이주한 뒤 대한애국단 쿠바지부를 창설하고,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부 회장과 초대 쿠바 한인회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독립운동 자금을 후원했다. 그의 공로로 1997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으며, 2024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초청 행사의 일환으로 쿠바 한인 후손들은 13일까지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선조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의 협력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경복궁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견학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쿠바 한인 후손들이 한-쿠바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귀중한 외교적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초청 행사는 한국과 쿠바 간의 인적 교류와 역사적 연대감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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