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간과 천엽을 생으로 섭취하는 식문화가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가급적 충분히 익혀 먹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소간은 소의 간, 천엽은 소의 세 번째 위를 손질한 부산물로 특유의 식감 때문에 선호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그러나 도축과 유통, 조리 과정에서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소는 장출혈성 대장균(EHEC) 등의 병원균을 보유할 수 있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세균에 오염된 식품을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상태로 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는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소간의 경우 내부 조직까지 세균 오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고, 천엽 역시 손질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 생식은 위험 부담이 따른다고 설명한다.
식품안전 분야 관계자는 “신선도와 관계없이 생식은 일정 수준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며 “소간과 천엽은 가급적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리 전후에는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하고, 냉장 보관 기준을 준수하는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어린이와 고령자, 임신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소간과 천엽을 생으로 섭취하지 말고 반드시 가열 조리 후 먹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소간·천엽, 가급적 익혀 먹어야…식중독 위험 여전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