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한국 청년 기업가의 생존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러블 신화(VIABLE SHINWA)를 이끄는 서기원 대표는 현지 경험을 토대로 일본 비즈니스 환경의 본질을 ‘신뢰’로 규정하며 장기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경영연구원 신현태 원장과의 인터뷰에서 서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 일본으로 건너간 배경부터 창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초기에는 생계를 위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했지만, 현지에서 체감한 한국 인프라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기회를 포착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신뢰 가능한 가치와 새로운 역사 창출’이라는 의미를 담아 회사를 설립했다.
사업의 핵심은 단순 유통을 넘어선 ‘현지화’다. 서 대표는 한국의 IT 시스템과 마케팅 방식을 일본 시장 특성에 맞게 재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K-컬처 기반 콘텐츠와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해 일본 기업과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한국 기업이나 청년 창업가들이 일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가교 역할’도 주요 사업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 시장에 대해서는 “진입 장벽이 높지만 신뢰가 구축되면 관계가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최근 일본 내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 역시 중요한 기회로 꼽았다. 그는 “기술과 실행력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 청년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한인 청년 기업가 네트워크 구축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일본 내에서 활동하는 창업가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해 공동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일본에서 검증된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서 대표는 “무모해 보이는 도전이라도 꾸준함과 신뢰가 뒷받침되면 일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며 장기적 관점의 도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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