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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출마 선언·국힘 6인 토론…대구시장 선거 격돌 본격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선거가 여야 모두의 핵심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30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시에 대구를 겨냥한 정치 행보에 나서며 선거전이 본격 점화된다.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30일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공식 출마 선언에 나선다. 오전 국회 소통관에 이어 오후에는 대구 중구 2·28 기념 중앙공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출마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출마 장소 선정부터 상징성이 강조됐다. 김 전 총리 측은 2·28 기념 중앙공원을 두고 대구 시민의 자존심과 변화의 정신이 살아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하며, 지역 정치 지형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부각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 민주당 소속 시장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지도부도 힘을 실었다. 정청래 대표는 영남 지역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강조하며 김 전 총리의 도전에 힘을 보탰다. 지역 구도 타파와 전국 정당화를 위한 상징적 승부라는 점을 부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국민의힘은 경선 레이스에 본격 착수한다.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등 6명의 예비후보가 첫 토론회를 열고 시정 비전 경쟁에 나선다.

다만 당내 갈등도 변수로 부상했다. 이진숙 전 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은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별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지역 현장 유세에 나섰고, 주 의원은 법적 대응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여야 모두가 총력전에 돌입하면서 대구시장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전국 정치 지형을 가늠할 시험대로 부상하는 양상이다. 30일을 기점으로 대구 민심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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