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아파트지구 내 장미1·2·3차 아파트가 준공 47년 된 노후단지에서 최고 49층, 총 510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이 가운데 공공주택 551세대가 포함된다.
해당 정비계획은 지난해 10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건축배치계획 등에 대한 재검토 요구로 보류된 이후, 보완 조치계획을 마련해 재상정되면서 이번에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강 수변과 연계한 대규모 녹지 중심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지 내 주요 지점에는 3개소의 공원이 분산 배치되며, 한강과 잠실나루역을 연결하는 보행 축에는 중앙광장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단지 내부 조경과 외부 수변공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대규모 녹지 공간이 형성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잠실나루역 인근에는 동주민센터와 어린이도서관이 결합된 복합시설이 조성되며, 송파대로변에는 체육 및 공공서비스 기능을 담당하는 공공지원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부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외부 개방형으로 배치돼 인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교통 개선도 병행된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잠실대교 남단 이후 단절된 한강변 도로 ‘한가람로’가 새롭게 연결되며, 이를 통해 잠실사거리로 집중되던 교통 흐름이 분산되고 잠실나루역 일대 상습 정체 완화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장미아파트 재건축이 잠실 일대 주택공급 확대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잠실르엘, 잠실5단지 재건축 사업과 맞물려 약 1만6000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 효과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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