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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항마 부상한 현대차, 아틀라스 효과에 프리마켓 강세

현대차 주가가 로보틱스 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고난도 훈련 영상을 공개하면서 기술의 실전 단계 진입과 미래 성장 가치가 부각된 영향이다.

10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현대차는 오전 8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만500원 오른 49만8500원에 거래됐다. 상승률은 4%대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의 직접적 계기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한 아틀라스 훈련 영상이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기계체조 선수처럼 양팔로 바닥을 짚고 옆돌기와 백텀블링을 연속 수행했으며, 착지 동작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전신을 연속적으로 제어하는 핵심 능력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선보였다. 전동식 플랫폼 전환 이후 고난도 동작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2028년 생산 현장 투입을 앞둔 실전 훈련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가도 현대차의 로보틱스 경쟁력을 재평가하고 있다. KB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차의 시가총액이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지만, 아틀라스를 앞세운 로봇 기술 격차는 이를 상회하는 가치를 지닌다는 분석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봇 인공지능 역량을 고도화하며 아틀라스의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부터 외부 고객 확보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가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영역에서 테슬라의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평가도 제시됐다.

로보틱스 기술의 상용화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현대차의 기업가치 산정 기준이 기존 전기차 중심에서 미래 기술 전반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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