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둔 부산시장 선거 다자대결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40%를 넘는 지지율로 선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군인 박형준 시장과 주진우 의원의 합산 지지율과 비교해도 근소하게 앞섰다.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부산일보 의뢰로 지난 3~4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부산시장 적합도’ 다자대결 질문에 전재수 의원은 40.6%를 기록했다.
이어 박형준 시장 23.6%, 주진우 의원 15.6%, 더불어민주당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 6.8% 순으로 집계됐다.
전재수 의원은 단일 후보 기준뿐 아니라, 여권 후보 합산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보였다. 박형준·주진우 후보 지지율 합계는 39.2%로 전 의원보다 1.4%포인트 낮았다.
연령별로도 전 의원이 전 구간에서 우세를 보였다. 특히 40대에서 50.8%로 과반을 넘겼고, 50대 47.2%, 60대 42.9%, 30대 41.4% 등 전반적으로 높은 지지를 확보했다.
다만 18~29세와 70대 이상에서는 박형준 시장과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18~29세에서는 전재수 26.8%, 박형준 25.7%로 사실상 접전이었고, 70대 이상에서도 32.6% 대 30.2%로 오차범위 내 경쟁 양상을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전재수 의원이 절반인 50% 지지를 얻으며 강세를 나타냈다. 박형준 14.5%, 주진우 12.7%, 이재성 8.3%로 뒤를 이었다.
권역별 조사에서도 전재수, 박형준, 주진우, 이재성 순의 구도가 유지됐다. 서부산, 동부산, 해운대·금정권, 원도심 등 모든 권역에서 동일한 흐름이 확인됐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전재수 43.5%, 박형준 25.3%, 주진우 14.8%, 이재성 5.0%였고, 여성에서는 각각 37.9%, 21.9%, 16.5%, 8.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7.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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