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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7천여 대 멈췄다…임금 협상 결렬로 전면 파업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협상이 최종 결렬되며 13일 새벽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 7천여 대가 일제히 운행을 멈췄고, 출근길 시민 불편이 현실화됐다.

이날 오전 여의도 환승센터는 평소와 달리 한산한 모습이다. 버스 도착 정보를 안내하던 전광판에는 마을버스와 광역버스를 제외한 대부분 노선이 ‘차고지’로 표시되며 운행 중단 상태를 알리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인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임금 협상에 나섰다. 노조는 올해 임금 3%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인상 폭이 과도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통상임금 논의를 제외하고 임금을 0.5% 인상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노사 간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이날 새벽 1시 30분쯤 협상 결렬이 선언되며 파업이 확정됐다.

노사는 2024년 12월부터 교섭을 이어왔고, 노조는 지난해 두 차례 파업을 예고했다가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2024년 3월 파업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서울 시내버스가 다시 전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한파 속 대중교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지하철 운행을 총 172회 늘리고,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를 집중 투입하며 막차 시간도 새벽 2시까지 연장했다.

또한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무료 셔틀버스를 긴급 투입해 주요 거점과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와 각 자치구 안내 창구,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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