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LA가 19일 아로마센터 5층 뱅큇홀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차기 26대 회장으로 김창주 현 이사장을 선출했다. 경선으로 치러진 이날 투표에는 총 79명의 이사가 참여했으며 김창주 후보는 46표를 얻어 32표에 그친 이교식 후보를 큰 표차로 제쳤다. 무효표는 1표였다.

김창주 당선자는 오는 12월 5일 다운타운 빌트모어호텔에서 열리는 ‘무역인의 날’ 행사에서 신구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1년이다.
이번 선거는 두 해 연속 현 이사장과 직전 이사장이 맞붙는 구도로 관심을 모았으나, 비방과 흑색선전, 유권자 자격 논란 등이 불거져 아쉬움을 남겼다. 김창주 당선자는 당선 직후 “끝까지 공정하게 경쟁해 준 이교식 후보에게 감사한다”며 “26대에서는 화합을 최우선에 두고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출마의 변에서 ‘이사회 무료 건강검진’, ‘내년 갤라 행사비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표심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옥타LA에 입회해 24대 수석부이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25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바디프랜드 미주법인장을 겸임한다.
회장선거 후에는 김 당선자의 러닝메이트인 박성준 이사가 차기 이사장으로 확정됐다. 박성준 차기이사장은 가디나에서 물류업체 UCB로지스틱스를 운영 중이다. 감사에는 차기민, 박진경 이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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