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이가원 개인발표회가 전날 무사히 막을 내렸다. 올가을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를 마친 뒤 처음 무대에 오른 이가원은 특유의 절제된 호흡과 안정된 장단 해석으로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김묘선선생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편안한 승무였다”며 이가원의 표현력과 완성도에 대해 이례적인 칭찬을 남겼다. 긴 수련 끝에 도달한 균형감이 무대 전반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번 발표회는 승무 본연의 고요함과 유장미를 되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가원의 향후 작업과 무대 활동에도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