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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춤, 일본 무대에 오른다…국립무용단 청년단원 ‘수묵·담채’ 공연

주일한국문화원(원장 박영혜)과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이 한국의 전통춤과 창작춤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일본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5∼26일 오사카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누리홀에서 열리는 ‘축제–수묵·담채’를 시작으로, 28일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축제–해설이 있는 한국무용’으로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이다. 국내의 우수 예술단체들이 해외 현지 관객과 직접 만나는 교류형 예술 프로젝트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를 통해 한국 예술의 다양성을 알린다.

출연진은 국립무용단이 지난 3월 청년 예술인 육성 사업을 통해 선발한 교육단원들이다. 이들은 전통무용의 기본기와 창작적 표현력을 동시에 수련해온 차세대 무용가들로, 한국 춤의 절제된 미와 역동성을 일본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한량무, 검무, 진쇠춤 등 대표적인 전통춤뿐 아니라, ‘나르시서스의 마지막 숨결’, ‘소나기’ 등 현대적 감각을 더한 창작무용이 포함돼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이번 무대가 한일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더욱 폭넓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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