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이른바 ‘태블릿 진실투쟁’을 주도해온 황의원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15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와 정황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다.
황 전 대표는 유서에서 2016~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제기된 태블릿PC 관련 논란이 “방송사와 수사기관의 협작으로 조작된 사건”이라고 다시 주장했다. 그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미디어워치가 수년간 재판에서 “기기에 대한 정식 감정조차 받아보지 못했다”고 적었다.
서울중앙지법 항소4-2부는 관련 항소심에서 새로운 증거 제출 요청을 잇달아 기각해왔으며, 오는 24일 선고를 앞두고 있었다. 황 전 대표는 최근까지 재판 진행 방식에 대한 강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해온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황 전 대표가 재판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을 크게 호소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남은 생을 걸고 태블릿 조작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의 장례식은 유족과 미디어워치 측 협의에 따라 서울 인근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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