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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의식불명 태국인 유학생에 1000만원 선뜻 기부

배우 이영애가 전남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태국인 시리냐를 위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시리냐는 7월 숙소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뒤 경막하출혈 진단을 받고 3개월째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전남대 언어교육원에서 공부하던 시리냐의 사연이 알려지자 학내 구호 봉사 동아리 ‘리듬오브호프’가 모금에 나섰고, 학생과 시민의 참여가 이어지며 목표액을 크게 넘어섰다. 전남대는 가족에게 거주 공간과 통역 지원을 제공해왔다.

이영애는 학생들의 활동을 통해 사연을 접하고 기부에 동참했다. 그는 좋은 일에 나선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장비에 의존해야 하는 시리냐의 본국 이송을 위해 대한항공도 협조에 나섰다. 산소호흡기와 의료 장비 탑재가 가능하도록 항공기 5개 좌석을 비우고 지원하기로 했다.

시리냐는 15일 오후 7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태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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