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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교육·주택이 좌우할 뉴저지 주지사 선거…“이제는 삶의 질 선택해야”

뉴저지 주지사 선거가 다가오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세금, 교육, 주택정책 등 생활 밀착형 현안으로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민주당(블루)과 공화당(레드)의 대결이 아닌, 주민의 세금 부담과 교육 환경, 교통 문제, 삶의 질을 좌우할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뉴저지 각 타운은 주정부가 부과한 ‘어포더블(저소득층용) 주택 할당’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급 과밀화와 교육세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시정부는 재산세를 동결했지만 교육세가 4.5% 인상됐다”며 “결국 주민 부담만 늘고 있다”고 토로했다.

교통 혼잡도 심각한 과제다. 출퇴근 시간마다 9W 도로가 정체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800 Sylvan Ave 건물의 입주가 시작되면 혼잡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후보 미키 세릴은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공화당 후보 잭 치아타렐리(Jack Ciattarelli)는 “도심 내 방치된 지역을 재개발해 합리적 주택 해법을 찾겠다”며 교외의 과잉개발 중단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선거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과도한 주택개발로 인한 교통체증, 세금 인상, 교육 붕괴를 막고 싶다면 공화당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nglewood Cliffs 지역에서는 시의원 후보로 태 리(Tae H. Lee)와 디메트리오스 ‘미치’ 캅사스키스(Demetrios “Mitch” Kapsaskis)가 출마해 잭 치아타렐리 후보와 함께 ‘생활 안정’ 기치를 내걸고 있다.

뉴저지 주지사 선거는 11월 4일 치러진다. 유권자들은 “이번 선택이 단순한 정당 대결이 아니라, 우리 타운의 미래를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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