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전 의원이 자신이 ‘KCPAC(한국보수정치행동연합)’의 한국 대표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은 최근 SNS를 통해 “내가 KCPAC의 한국 대표가 되고, 모스탄 전 대사가 KCPAC의 미국 의장이 됐다”고 전했다.
KCPAC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한국의 보수 가치를 수호하고 미국의 CPAC(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과 협력하는 단체”라고 소개하고 있다. CPAC은 미국 보수 진영 최대 규모의 정치행동 컨퍼런스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매년 참석해 발언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다만 민 전 의원이 언급한 ‘한국 대표’ 직함과 모스탄 전 대사의 ‘미국 의장’ 직위가 실제로 KCPAC의 공식 직책으로 확인된 문서나 공지에서 확인된 바는 없다. KCPAC 측 공식 발표, 또는 CPAC 주최기관인 미국 보수연합(ACU) 측의 별도 확인 자료도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모스탄 전 대사’라는 인물 또한 신원이나 경력, KCPAC과의 관계를 입증할 만한 공신력 있는 기록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따라 민 전 의원의 발표는 사실관계가 완전히 검증된 ‘공식 인사’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결국 이번 발표는 민 전 의원 개인의 SNS 발언으로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KCPAC이나 미국 ACU 측의 공식 직함 부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