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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당 GDP, 3만5962달러로 3계단 하락…대만에 22년 만에 추월당해

국제통화기금(IMF)은 2025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5962달러로 전년(3만6239달러)보다 소폭 감소하며 세계 37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순위다.

반면 대만은 3만7827달러로 35위에 올라 한국을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대만이 한국을 추월하는 것은 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 IMF는 “대만은 반도체 중심의 첨단 산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8년 1인당 GDP 4만802달러로 ‘4만달러 시대’에 진입하겠지만, 세계 순위는 계속 하락해 2029년에는 41위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대만은 2030년에 5만252달러로 5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 한국보다 1년 늦은 2029년 4만1020달러로 4만달러를 넘길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올해 1인당 GDP 세계 1위는 **리히텐슈타인(23만1071달러)**으로, 이어 ▲룩셈부르크(14만6818달러) ▲아일랜드(12만9132달러) ▲스위스(11만1047달러) ▲아이슬란드(9만8150달러) ▲싱가포르(9만4481달러) ▲노르웨이(9만1884달러) ▲미국(8만9599달러) ▲덴마크(7만6481달러) ▲마카오(7만4921달러) 등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순위 하락에 대해 “원화 약세와 성장 정체, 인구 감소 등의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하면서 “산업 구조의 고도화와 서비스 산업 혁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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