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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뜻 기리며, 제579돌 한글날 기념

10월 9일은 한글의 창제와 반포를 기리는 ‘한글날’이다. 올해로 579돌을 맞은 이날은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반포한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말과 글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날이다.

한글날은 1940년 경북 안동에서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된 뒤 그 역사적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며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가, 2013년부터 다시 법정공휴일로 복원됐다.

세종대왕은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1443년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1446년 반포했다. 당시 한자는 배우기 어려워 백성이 글을 익히기 힘들었는데, 세종은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문자로 적지 못함을 늘 가엾게 여겼다”고 창제의 뜻을 밝혔다.

오늘날 한글은 세계적으로 과학성과 독창성이 인정받는 문자로, 유네스코가 세종대왕의 공로를 기려 1989년부터 ‘세종대왕 문해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글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는 세종대왕 기념식과 함께 한글문화축제, 글쓰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한글의 가치가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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