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였던 10월 5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PC방에서 열린 ‘한가위 기념 민속놀이 대회 – 스타 정치인’ 이벤트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펼친 스타크래프트 맞대결은 개혁신당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타 방송 채널을 통해 약 5000명이 시청했다.
경기는 총 3차전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속한 팀이 승리했으나, 이후 두 번의 경기에서 김 의원 팀이 연속으로 이기며 최종적으로 2승 1패로 김 의원이 승리했다. 두 사람은 각각 스타크래프트 전설로 불리는 전 프로게이머 강민, 이윤열, 박성준과 한 팀을 꾸려 2대2와 1대1 경기를 치렀다.
당초 우승팀 명의로 불우이웃에 기부하기로 했던 상금은 김 의원의 제안에 따라 양측이 공동으로 기부하기로 결정됐다. 중계 과정에서 개혁신당 채널 동시 접속자는 2700명을 넘어섰으며, 실시간 채팅창에는 “재미있다”,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행사 기획은 이준석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도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당 지지층의 반발로 불참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민족의 명절에도 여야가 극한 대치를 해야 하는지 아쉬운 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모 의원은 행사 전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서 “단일대오를 이뤄야 할 때”라며 불참 입장을 전했다.
행사 후 이 대표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 놀 때는 열심히 놀고,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정치권의 젊은 인사들이 국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의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