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통일부·재외동포청·주독일한국대사관 등이 후원한 제5회 ‘꿈과 기적을 향한 청소년 통일캠프’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인천광역시 교육청이 선발한 한국 측 고교생 18명과 독일 측 고교생 및 대학 신입생 19명 등 총 37명의 참가자는 발대식부터 해단식까지 3박 4일 일정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
첫날 발대식은 ibis Budget Hotel Alexanderplatz Berlin에서 열렸으며, 유제헌 단장과 김명순 난정평화교육원장, 이영기 베를린한인회장 등이 환영 인사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역사적 의미를 듣고, 동·서베를린 분단 현장을 직접 답사하는 일정으로 캠프에 본격 돌입했다 .
프로그램은 독일 국회의사당 방문, 베를린 돔 견학, East Side Gallery 산책, 체크포인트 찰리 체험 등 동·서독 분단과 통일 과정을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손으로 장벽을 만져보며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해단식은 주독일한국대사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K-Yul 해금 앙상블의 연주를 시작으로 조별 발표회, 독일팀의 장기자랑, 한국팀의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 전원이 손을 맞잡고 통일 노래를 합창하며 “광복 100년이 되기 전 한반도 통일의 주역이 되자”는 다짐을 나눴다 .
정성규 재독총연 회장은 “독일의 통일 경험을 통해 우리도 자유와 민주주의가 공존하는 통일을 이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으며, 임상범 대사 특사 대신 참석한 고동운 통일관은 “이번 캠프의 경험이 평화 통일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캠프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먹했던 한국·독일 청소년이 금세 친구가 돼 함께 토론하고 발표하며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베를린 한복판에서 생생히 체험한 분단과 통일의 현장은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희망과 책임 의식을 심어준 값진 시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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