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은 14일 공개된 영상 메시지에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며 미래교육의 토대를 기초학력에서 찾을 것을 주문했다. “무엇이든 기초가 튼튼해야 무너지지 않듯, 상상력과 문제해결력 같은 고차원 역량도 기초학력이 밑받침돼야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도입한 에듀테크 기반 ‘학교맞춤선택제’를 통해 학년 초 전 학생의 기초학력 수준을 진단하고, 부족한 영역에 대해 맞춤형 보충 수업과 튜터링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285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곳의 교육 선도학교와 2,079곳의 ‘두드림학교’를 지정하고, 방학 중 계절학기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확대한다.
임 교육감은 “아이들의 삶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기초학력부터 확실하게 챙기겠다”며, 교사 연수 강화와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통해 현장 지원을 더욱 촘촘히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습 취약 계층 학생의 학력 격차 해소를 목표로 경기도 전역의 초·중·고 교육 현장에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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