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1일 도청에서 ‘2045 미래도시정책 마스터플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20년간 도내 도시정책의 방향성을 담은 미래 비전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시군 단위로 이뤄지던 도시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도내 시군 간 기능 분담을 통한 조화로운 발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시군 경계를 초월한 광역생활권 중심의 협력과 연계 전략을 강조했다.
경남도는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중부내륙권 등 4개 광역생활권으로 도내 시군을 재편하고 각 생활권별로 특화된 미래 비전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권역별 특성과 자원을 최대한 살려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지역이 주도하는 도시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경남도의 마스터플랜은 지역 주도의 도시정책 수립 모범사례로 전국에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경남도는 이번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도내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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