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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AI·우주 등 신흥·첨단기술 외교 강화 방안 모색

외교부가 글로벌 패권 경쟁 시대를 맞아 신흥·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은 한국국제정치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26일 여수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국제정치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과학기술외교를 주제로 AI, 우주, 과학기술외교 등 총 3개의 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인 신흥·첨단기술 분야 중심의 과학기술외교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별로 ▲AI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둘러싼 외교안보 현안과 향후 추진 방향 ▲우주 분야에서는 우주 강국들의 외교 동향 및 한국의 우주외교 전략 ▲과학기술외교 분야에서는 한국의 과학기술외교 전략 및 발전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첨단기술 확보 경쟁이 양·다자 외교의 핵심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과학기술 국제규범 형성 과정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세션에 참석한 신동민 국제인공지능외교과장은 “올해 APEC 정상회의 등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AI 외교 역량을 적극적으로 발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우주 세션에 참석한 이준희 국제과학기술규범과장은 최근 개최된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 성과를 기반으로 한미 우주협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계,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국익 중심의 실용적 과학기술외교를 추진할 수 있는 지지 기반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첨단기술 외교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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