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 식자재 유통기한 논란에 휩싸이며 또다시 신뢰성 위기에 직면했다.
MBC 출신 김재환 PD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에서 지역 축제와 더본코리아의 사업 구조를 지적하며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가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백종원의 고향 충남 예산에서 열린 삼국축제에서 더본코리아가 공급한 식자재 일부가 유통기한을 넘긴 상태였다는 게 김 PD의 설명이다.
김 PD는 특히 “더본코리아가 지역 축제를 활용해 브랜드를 테스트하며 사실상 세금으로 사업 확장을 꾀한다”고 지적했다. 공개된 더본코리아 내부 영상에서도 백종원이 “지역 축제를 통해 수백 개의 브랜드를 저비용으로 검증할 수 있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의혹은 더본코리아가 최근 겪고 있는 각종 논란과 맞물려 기업의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자사 제품의 함량 및 원산지 표기 오류, 농지법 위반, 위생 문제 등 다양한 의혹으로 비판을 받았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달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지만, 연이은 폭로로 인해 신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300억 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과 상생위원회 발족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으나 이번 논란으로 효과가 무색해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더본코리아가 이러한 논란을 수습하지 못할 경우 백종원 대표의 책임론, 심지어 대표직 사퇴까지 거론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백종원과 더본코리아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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