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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득표율 10% 미달로 선거비용 보전 ‘0원’…개혁신당 “후원금으로 이미 흑자”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득표율 8.34%를 기록해 법정 기준인 10%를 넘기지 못하면서 선거비용을 전혀 보전받지 못하게 됐다.

선거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효투표의 15% 이상을 득표한 후보에게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하며, 10~15% 득표 시 절반을 보전한다. 이 전 후보는 30억원 이상을 선거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전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개혁신당 측은 선거비용에 대해 “이미 후원금만으로 모든 비용을 충당해 흑자 상태”라는 입장을 밝혔다. 개혁신당 서진석 선대위 부대변인은 3일 SNS를 통해 “정당 보조금을 쓰지 않고 오직 당원들이 모아준 후원금으로 이번 대선을 치렀다”며 “비용을 아껴 쓴 덕분에 보조금을 반납하더라도 오히려 흑자”라고 전했다.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도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다른 주요 정당과 비교해 선거비용 자체가 적었고, 부족한 자금 때문에 선거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후원금 내에서 모두 감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 한 원의 적자도 없다”며 “이번 결과를 향후 합당 가능성 등과 연결 짓는 것은 당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당원들에게 “득표율 15%를 넘으면 선거 비용 전액 보전으로 향후 지방선거 준비에 유리하다”고 밝힌 바 있지만, 4일 선거 종료 직후 패배를 인정하며 “정확히 1년 뒤 지방선거에서의 약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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