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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표백제 개발 선구자 이정민 박사 별세

국내 화학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옥시크린 과학자’ 이정민 박사가 2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과학 전문 매체 헬로디디에 따르면, 고인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가 남긴 연구 성과는 여전히 국내 화학산업 발전에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삼화물산 화공기사로 활동하며 대학원 과정을 병행했다. 이후 경희대 강사와 동창화학 개발과장을 거쳐 1978년 전남대 화학공학과 전임강사로 임용되었다.

1979년 성좌경 초대 소장의 권유로 한국화학연구소(현 한국화학연구원)로 자리를 옮긴 이 박사는 2009년까지 30년간 산업화에 기여하며 24건의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국산 표백제 ‘옥시크린’ 개발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표백제를 국내 기술로 대체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친환경 세제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제올라이트를 국산화하고 이를 일본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남겼으며, 이러한 공로로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정욱 씨와 자녀 이승일·이승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4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5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남한강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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