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8) 양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해교사 명재완(48) 씨의 자택이 5억2900여만원 규모로 가압류됐다.
28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민사28단독(최석진 부장판사)은 지난 3월 26일 대전시 학교안전공제회가 명 씨를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가압류된 부동산은 명 씨가 소유한 대전 유성구 소재 23층 규모의 아파트 한 채로, 구상금 채권 청구에 따른 것이다.
대전시 학교안전공제회는 김 양 살해 사건과 관련된 보상금 지급에 따른 비용을 가해자인 명 씨에게 구상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명 씨는 지난해 대전 서구 초등학교에서 김 양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대전교육청 징계위원회에서 파면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