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인 경기도 수원시가 오는 2029년까지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에 들어갔다.
수원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6~2029년)’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2022년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제3차 기본계획은 지속 가능한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상위 단계 인증 갱신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제4차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와 ‘아동정책 원탁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아동과 지역사회, 전문가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개발할 방침이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가정환경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등 6대 영역으로 나눠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김은주 여성가족국장 등 관련 부서장과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아동친화도시는 단순히 안전한 환경 제공을 넘어 아동이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자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아동의 의견을 충분히 담아 정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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