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 여사가 남편 김 후보를 “돈을 무서워하는 서민 그 자체이자 진실하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설 여사는 24일 SBS에서 방영된 찬조 연설에서 “김문수 후보는 청렴결백을 넘어 돈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다”며 “법인카드와 관용차 사용 규정을 엄격히 지키고, 조금이라도 오해를 살 만한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인기를 위해 포퓰리즘 발언을 권유받기도 하지만, 그는 결코 진실이 아닌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며 “우리 세대가 잠시 편하자고 후대의 미래를 망쳐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설 여사는 “김 후보는 국회의원 세 번, 경기도지사 두 번, 장관까지 지냈지만 우리 부부의 살림살이는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평소에도 전철을 타고 다니고 걷는 것을 좋아하며, 고용노동부 장관 재직 시절에도 업무 후나 주말에는 전철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남편은 경기도지사가 되면서 ‘울보’가 됐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생각을 했던 일가족에게 행상 트럭을 지원한 뒤, 트럭 전달 당일 김 후보와 그 가족들이 서로 끌어안고 펑펑 울었던 사연이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설 여사는 또 “김 후보는 위기가정이나 한센촌 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함께 울고 마음 아파했다”며 “늘 자신이 피해를 보고 비난을 받더라도 정정당당한 길만을 걸어왔으며, 단 한 번도 반칙이나 특권, 부정부패를 가까이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설 여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도덕적으로 떳떳하고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김문수 후보가 국민과 대한민국을 웃게 할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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