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윤 40년 친구’ 석동현, 김문수 선대위 사퇴… “윤 결단 새기고 투표해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이자 40년 지기 친구로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책에서 물러났다.

석 변호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부로 김문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시민사회특별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며 “이제는 일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를 포함해 불과 열흘 남짓 남았다”며 “보수와 중도층 다수는 범죄 혐의로 재판 중인 인물이 대통령이 되면 큰일이라고 우려하지만, 우리 쪽에선 김문수 후보 혼자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도덕성, 청렴성, 국정경험 등에서 탁월하며 이재명 후보와 명확히 대비된다”며 지지를 촉구했다.

석 변호사는 국민의힘 내부의 보수 분열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찐보수라 할 수 있는 애국 시민들을 극우라며 거리 두는 정당은 보수를 대변할 자격이 없다”며 “그들은 폭력을 쓰지 않았고, 민노총만큼이나 뜨거운 애국심을 가진 이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전략은 단순하다. 민주당의 집권을 막고자 하는 국민이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며 “국민의힘 의원들과 유력 인사들이 ‘이 선거는 내 선거’라는 각오로 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록 직책은 내려놓지만 투표 전날 밤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6월 3일 밤, 웃으며 서로 껴안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석 변호사의 사퇴 발표 직전에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고,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