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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16일 학술포럼 ‘김가진과 독립문, 통일문으로 이어지다’ 개최

경기도박물관이 오는 16일 광복 80주년 특별전과 연계한 학술포럼 ‘대동단 총재 김가진, 정예일치의 삶 – 독립문에서 통일문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사)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열리며, 독립운동사에서 대동단의 역사적 위치와 김가진(東農 金嘉鎭, 1846~1922)의 정치·민족독립운동 및 예술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홍구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돌아오지 못한 민국의 국로(國老) 김가진’을 주제로 김가진의 일생을 조선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까지 민족독립투쟁의 시각에서 돌아본다. 이어 임형택 성균관대 석좌교수는 ‘김가진의 한시(漢詩)를 다시 읽다’ 발표를 통해 김가진의 절의정신과 한시에 담긴 정치와 예술의 결합을 짚는다.

특히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은 ‘김가진이 쓴 독립문(獨立門)의 글씨 고증과 현재적 의의’를 발표해 논쟁이 되어온 독립문 글씨의 실제 필자가 김가진임을 서체분석을 통해 밝히고, 이 문이 남북 분단을 청산하고 통일의 상징인 ‘통일문’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의미를 제안한다.

이규수 동농문화재단 강덕상자료센터장(전 히토쓰바시대 교수)은 일본 언론의 시각에서 본 김가진의 행적을 통해 그의 독립투쟁을 재조명한다. 황필홍 단국대 명예교수는 ‘명성황후 민자영의 진짜 사진 고증과 역사바로 세우기’를 통해 기록에 근거한 역사적 사실을 밝혀 주체적 역사 연구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번 학술포럼은 경기도박물관과 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하며 동농문화재단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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