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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벽에 대선후보 전격 교체…김문수 “정치 쿠데타” 반발

국민의힘이 새벽 시간대를 이용해 기존 경선 후보였던 김문수를 배제하고 무소속 한덕수를 대선 후보로 전격 교체했다. 당 지도부는 11일 전국위원회에서 한 후보를 공식 지명할 계획이지만, 김문수는 이를 ‘정치 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10일 새벽 3시부터 4시 사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동시에 회의를 열고 김문수 후보의 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동시에 무소속이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입당과 후보 등록 절차를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한덕수는 30개가 넘는 등록 서류를 모두 제출하며 정식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이에 김문수는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야밤의 정치 쿠데타가 벌어졌다. 우리 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규탄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후보 등록을 시도하겠다고 밝히며 당 대표 직인 제출을 요구했다. 또한 당의 결정에 대해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후보 교체가 당헌·당규에 따른 정당한 절차였다는 입장이다. 당은 10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11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한덕수 후보를 공식 후보로 추대할 예정이다.

한편, 김문수 측은 법적 절차와 별개로 정치적 대응도 병행할 방침이어서 향후 내홍이 심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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