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유승준 “밤무대 공연설 전부 거짓…입국금지, 적법했는지조차 의문”

병역 기피 논란으로 20여 년째 한국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자신에 대한 허위 루머에 정면 반박하고 정부의 조치에 문제를 제기했다.

유승준은 4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기사에서 제기된 ‘미국 LA 지역 밤무대에서 히트곡 ‘나나나’를 부르며 한국 슈퍼스타라고 소개했다’는 내용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100%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출처도 없고, 사진 한 장도 없는 허위 정보가 기사로 둔갑했다”며 “밤일을 한 적 없고, ‘나나나’를 부른 적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서핑하거나 스케이트보드를 탔다는 내용도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모자 쓰고 운동한 것만 인정한다”고 했다.

그는 이 같은 루머에 대응하는 이유로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군 복무 중 목숨을 잃어간 수많은 동료들과 선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입국 금지 조치와 관련해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이 병역 기피로 간주돼 입국이 불허됐지만, 당시 법적 판단 없이 내려진 조치였다”며 “무려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같은 이유로 입국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에서 두 차례 비자 발급 소송에서 승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입국을 거부당하고 있으며, “내 이름이 간첩이나 테러리스트 명단 사이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제는 ‘의혹’이 아니라 ‘병역 기피’라는 표현을 거리낌 없이 쓰고 있다”며 “나도 아버지고, 남편이고, 한 사람의 인간인데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계속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유승준은 “내가 한 말을 지키지 못한 것은 나의 잘못이며, 그 점은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내가 위험한 인물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승준은 2002년 공연을 이유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논란에 휘말렸다. 입국 약속을 어기고 귀국하지 않아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금지했다. 그는 이후 F-4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고, 대법원에서 두 차례 승소했음에도 비자 발급이 재차 거부되자 현재 세 번째 소송을 진행 중이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