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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캠프, ‘맹윤·반탄’ 결집 본격화…전한길 유튜브 출연으로 지지층 확장 노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김문수가 맹윤·반탄 진영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며 보수 결집에 나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 최측근이자 ‘윤호위무사’로 불렸던 이용 전 의원은 김 후보 캠프 수행단장에, 5선 윤상현 의원은 선대위원장으로 각각 합류했다. 윤 의원은 반탄 진영의 대표 인물로 탄핵 정국 당시 핵심 역할을 한 인사다.

김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도 출연하며 반탄 진영의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 전한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로, 보수 유튜브 진영에서 영향력이 크다.

김 후보 측은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나경원, 유정복, 이철우 인사들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는 지지 의사를 교환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선 중립”을 선언했다. 나경원 의원은 김문수 캠프와 홍준표 캠프 양측으로부터 합류 제안을 받았으나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 후보 캠프는 같은 날 ‘정책연구원’을 출범하고 전국 교수 및 지식인들의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김경원 세종대 석좌교수는 “극도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김문수 후보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김문수 후보는 “지식인들의 고민과 연구가 오늘의 한국을 만들었다”며 “현실 정치에서 그들의 뜻을 실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향자 후보는 같은 날 한동훈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유정복 전 시장에게도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져, 탈락 후보들의 캠프 합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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