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 59회 문학고을 문예지 상반기 등단식’이 부천시 고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오금석 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덴버지회장이 신인 문학상 공모전에서 두 작품이 당선되며 시인으로 등단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금석 회장은 1975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후 정착하여, 콜로라도주 평화의 소녀상 기념재단 이사장, 3·1 운동 유엔 유네스코 등재 기념재단 덴버 지부장, 오로라시 인간관계위원회 커미셔너, 아시아 태평양 커뮤니티 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덴버지회장을 맡아 활동하며, 해외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3회 대한민국 공헌대상 수상자 1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오 회장은 시 쓰기에 깊은 관심을 두었으며, 학창 시절에도 공모전에서 1등을 수상할 정도로 문학적 재능을 보였다. 이후 이민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도 문학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결과, 이번 수상으로 시인으로 공식 데뷔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미국 뉴욕주 변호사이자 한국이민비자센터 대표인 조국현 대표가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조 대표는 오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 “비록 재외동포(F-4) 자격 취득과 국적 회복 등의 역이민 업무로 시작된 관계지만, 오 회장님의 한국 문화를 미국 사회에 전달하고 사회 봉사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순수한 인간애와 예술적 열정에 대한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수상작 두 편은 오 회장이 시인으로서의 삶과 봉사의 길을 걷겠다는 다짐을 담아내었으며, 그의 순수하고 깊은 감성이 녹아있다. 미국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 오 회장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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