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가 오는 8월 14일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 강당에서 열린다.
‘크게 한 번 외쳐봐! 한국웅변!’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내외국인과 재외동포가 참여하는 K-스피치(웅변) 경연으로, 한국과 베트남은 물론 호주, 프랑스,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등 25개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개인 및 단체 대표 연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한국스피치웅변협회, 호치민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학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와 한국스피치웅변협회 베트남본부가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소통과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그간 갈고닦은 한국어 웅변 실력을 선보이며, 최고 연사에게는 대한민국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와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열리는 본 대회는 과거 중국, 호주, 인도, 일본 등에서 개최돼 왔으며, 2020년 호치민 개최가 예정됐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이후 2021년 용산, 2022년 창원에서 국내 대회로 대체된 바 있다.
한국 대표 연사들은 한국어의 문화적 가치, 학교폭력 예방, 안전사고 방지, 한반도 평화통일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해외 연사들은 자국과 한국의 우호 증진 및 문화 체험을, 재외동포 연사들은 한반도 평화를 중심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프랑스, 에티오피아, 중앙아시아, 미국 등 문화적 다양성이 두드러지는 지역의 참가자들이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출전하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한류와 더불어 K-스피치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제외동포청, KBS 한국방송이 후원하며,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호주 재마이홀딩스 그룹이 협찬에 참여한다. 대회장은 이숙진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이사장이 13년째 맡고 있으며, 명예대회장은 김선교 국회의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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