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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6개국 ‘사이버 가디언 작전’, 아동 성착취물로 544명 무더기 적발…10대가 절반 넘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6개국·지역 경찰이 아동 성착취물 범죄에 대한 대대적 국제 공조 수사를 벌여 총 544명을 적발했다. 이 중 한국에서만 374명이 검거됐고, 10대 피의자가 절반을 넘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싱가포르의 요청으로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 한국, 일본,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 ‘사이버 가디언 작전’이라는 이름의 국제 공조 수사를 벌였다고 5일 밝혔다.

전체 수사 결과, 아동 성착취물과 관련된 범죄 혐의로 544명이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435명이 체포됐다. 국가수사본부가 국내에서 검거한 374명 중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한 혐의가 2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작자 74명, 유포자 42명 순이었다.

검거된 한국 피의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0대가 213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20대가 127명, 30대 23명, 40대 10명, 50대 1명으로 나타났다.

피의자들은 미성년 피해자의 얼굴을 성적 영상에 합성한 뒤 텔레그램 방에 유포하거나, 미성년자를 협박해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범죄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피해 아동의 고통이 심각한 만큼 앞으로도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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