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인프런이 일본 현지 이용자들과 함께 ‘글로벌 크루 재팬 1기’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누구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을 지향하는 인프런은 일본 사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현지 학습 경험을 고도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인프런 글로벌 크루 재팬 1기는 온라인 학습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프런의 다양한 온라인 강의를 직접 수강하며, 일본 사용자 관점에서의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제시해 플랫폼 개선에 기여한다. 인프런은 이 과정을 통해 일본 사용자에게 더욱 친숙하고 몰입감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초 일본어 웹사이트를 선보인 인프런은 게임 개발, 파이썬, 자바, 플러터 등 기술 중심 강의에 대한 현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어 사이트 공개 이후 유입 사용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맞춘 사용자 중심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인프런은 현재 개발, 디자인,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4천100개 이상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인프런 글로벌팀 관계자는 “단순히 서비스를 일본어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이용자들과 함께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더 의미 있는 학습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일본어 콘텐츠를 확보하고, 글로벌 크루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런은 이번 1기를 시작으로 일본 외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컬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학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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