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주시애틀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주의 당부

주시애틀총영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최근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총영사관은 해당 기관과 대한민국 경찰, 검찰 등이 텔레그램을 사용하지 않으며, 절대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확인된 사례에 따르면, 발신번호(206-441-1011~4)를 조작해 총영사관으로 착각하도록 만든 뒤 전화를 건 수신자에게 금융사기 보이스피싱(또는 이메일 피싱)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보이스피싱 수법

  1. 시애틀총영사관 공식 번호(206-441-1011)로 전화가 걸려오지만, 이는 발신번호 조작 기술을 이용한 사기임.
  2. 수신자의 이름을 언급하며 마약, 대포통장 등 범죄 연루 의혹을 제기하고 개인정보 제공을 요구함.
  3. 자신을 총영사관 직원(강승민)이라 소개한 뒤, 검찰청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며 보안 조사를 위해 텔레그램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
  4. 텔레그램 설치를 강요하며, 제3자에게 발설하지 말 것을 지시.
  5. 가짜 검찰청 사이트 주소를 안내하고 접속을 유도.
  6. 해당 사이트에서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가짜 구속영장이 화면에 나타남.
  7. 피해자가 의심하면 총영사관에 직접 확인 전화해보라고 안내해 신뢰도를 높임.
  8.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정보 제공 및 해외 대포통장으로의 송금을 강요함.

주의사항 및 대응방법

미국 내 공공기관을 포함한 정부 기관은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러한 요구를 받으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전화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를 받았거나 피해를 당한 경우, 신속히 거주지 관할 경찰서나 미연방통신위원회(FCC)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주변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추가 피해를 막는 방법이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