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청년 공무원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본예산으로 420억 원을 편성, 총 458실의 관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청년 공무원이 주거 걱정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빠른 속도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 취임 이후 청년 공무원을 위한 주거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해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심지 장기 임차관사 확보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4년 하반기에는 김포 외 2개 지역에서 임차관사를 시범 운영했다. 2025년에는 파주 외 5개 지역에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관사 입주 대기자 문제 해소 및 복지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주거지 외 지역(3급지)에서 근무하는 청년 공무원의 수요를 우선 반영해 해당 지역의 관사 확보를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 지역별 관사 확보 계획은 △신축 144실(안산 40실, 이천 5실, 의정부 15실, 연천 40실, 포천 44실) △임차 314실(평택 9실, 여주 30실, 화성오산 20실, 양평 30실, 이천 39실, 안성 34실, 김포 9실, 동두천양주 38실, 파주 36실, 연천 39실, 가평 30실)로, 총 458실 규모다.
도교육청은 신규 관사가 지역 내 저경력 공무원에게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해 실질적인 주거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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