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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69세에 하프마라톤 기록 단축… “80세에도 달릴 것”

홍콩 배우 주윤발(69)이 70세를 앞둔 나이에 하프마라톤 기록을 단축하며 건강한 노익장을 과시했다. 60세에 달리기를 시작한 그는 80세에도 하프마라톤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시간 24분 32초 완주… 1년 만에 2분 단축

17일 홍콩01 등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주윤발은 지난 8일 열린 ‘2025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마라톤 대회’의 하프코스(21㎞)를 2시간 24분 32초에 완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기록한 2시간 26분 8초보다 약 2분 앞당긴 기록이다.

주윤발은 60세에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 매년 홍콩에서 열리는 다양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왔다. 10㎞ 코스에서 시작해 2023년부터 하프코스에 도전했으며, 매년 기록을 단축해오고 있다. 그는 경기를 마친 후 “내년 목표는 2시간 20분 안에 완주하는 것”이라며 “80세에는 2시간 이내에 완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건강관리 비결은 꾸준한 운동

주윤발은 평소 조깅과 등산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 시내에서 달리거나 등산하는 그의 모습이 자주 포착되며, 팬들의 ‘셀카’ 요청에도 흔쾌히 응한다. 지난해 그의 팔과 다리에 근육이 울퉁불퉁하게 드러난 모습이 공개되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으나, 그는 보란 듯이 각종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 배우와 함께 조깅을 하며 몇 달 만에 18㎏을 감량했다는 일화가 전해지며 화제가 됐다. 그는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도 “이제 영화인이 아닌 마라토너”라며 “촬영이 없을 때는 마라토너로서의 생활을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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