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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과테말라에서 신년하례 및 애도 예배 개최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지난 1월 15일 오후 8시,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소재 과테말라한인교회(담임 김디모데 목사)에서 ‘2025년 신년하례 및 무안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 예배’와 함께 ‘제51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과테말라시티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예배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 예배가 함께 진행됐다. 기도회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묵념과 함께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의 역사와 취지를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준비위원장 김상돈 선교사(세기총 과테말라 지회장)의 환영사와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의 대회사가 전해졌다.

김상돈 선교사는 “전 세계의 전쟁 소식과 무안공항 참사 등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지만, 가장 가슴 아픈 것은 한반도 북쪽에서 여전히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없다는 점”이라며 “북한을 기억하고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전기현 장로는 대회사에서 “세기총은 한국인 디아스포라를 그리스도 안에서 품고 복음을 전하는 단체다. 지난 2년 동안 세계 20여 개국을 돌며 한반도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며 “여러분들의 기도가 통일의 역사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김태성 목사(세기총 상임회장)의 대표기도, 김창혁 장로(과테말라한인교회)의 성경봉독, 테너 황진호 집사(세기총 미동북부 기독교음악부흥단장)의 특별찬양이 진행됐다. 이어 장석진 목사(세기총 제2대 대표회장)가 ‘가보지 않은 길(2025년)을 함께 가자(여호수아 3:1-6)’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우리가 맞이한 2025년은 미지의 길”이라며 “어려운 환란과 시험 속에서도 믿음으로 ‘아멘, 할렐루야, 내가 이길 것’이라고 고백하면 2025년이 축복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황진호 집사의 헌금찬양과 곽선신 전도사의 헌금기도, 김태수 목사(세기총 공동회장·세기총 미동북부회장) 인도로 특별기도가 진행됐다. 특별기도에서는 한반도 자유·평화통일과 북한동포, 과테말라 복음화와 한인교회, 러·우 및 이·팔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 3만 한인 선교사와 70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기도했다.

격려사로 조광한 세기총 후원이사(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는 “통일을 위한 기도가 더욱 깊이 성숙해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Dr. Luis Fernando Solares B. 목사(Canal 27 TV 회장)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대한민국과 과테말라 성도들의 연합을 축복했다.

김득환 주과테말라 대사는 “과테말라에는 약 5천 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중미 최대 교포사회가 있다”며 “자유 대한민국이 더욱 번영하길 바라며, 지속적인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부 신년하례회에서는 전기현 장로, 장석진·김요셉 목사, 김득환 대사, 김상돈·김선훈 선교사가 새해 인사를 전하며 참석자들과 축복을 나눴다.

마지막 순서로 ‘세기총 축구공 보내기 캠페인’ 전달식이 진행됐다. 본 캠페인은 선교지 어린이들에게 축구공을 보내 꿈과 희망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으로, 100여 개 지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과테말라, 멕시코, 콜롬비아 지회에 축구공이 전달되었으며, 이후 각 지회에서 캠페인이 이어질 계획이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축구공 하나가 훌륭한 선교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세기총은 중남미 선교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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