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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추진… 강남·송파 부동산 시장 기대감 고조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추진하면서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의 주요 재건축 단지와 인기 아파트들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강남·송파구 중심, 가격 상승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실거주 의무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갭투자 및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총 65.25㎢로, 시 전체 면적의 약 10.78%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해제 대상으로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는 지역은 강남구 청담동, 삼성동, 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 14.4㎢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과 관련된 지역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송파구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으며, 이는 서초구(0.03%)와 강남구(0.0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 매물이 이달 초 30억원에서 33억2000만원으로 약 3억원 급등하기도 했다. 잠실 엘스와 리센츠 아파트 또한 전용 84㎡ 기준 매물이 기존 대비 5000만원 오른 사례가 나오며 매수 문의가 증가했다.

재건축 단지와 입주권 수요 증가

특히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와 장미아파트(1·2·3차)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매수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는 31억7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재건축 이후 신축 아파트 입주권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우려와 전망

일각에서는 해제로 인해 투기 수요가 몰리며 강남 일대 집값이 급등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가격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부담과 대출 규제가 여전히 존재해 거래량 증가가 우선적으로 나타나고, 이후 점진적인 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금리 인하 여부와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향후 상승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급등보다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움직임이 강남권 부동산 시장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송파와 강남 재건축 단지와 인기 아파트들이 그 중심에 서 있으며, 이에 따른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다만 금리와 대출 규제 등의 변수는 여전히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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