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23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자를 매도하며 역대 최장 순매도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8월 56%에서 9월 53%대로 떨어지며 20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지분율이 54%대로 올라서면서 삼성전자를 역전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약 90조 원이 증발했고, 주가는 5만 원대로 떨어져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독점 공급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반도체 시장의 침체가 삼성전자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50% 미만으로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며, 향후 반등의 계기는 반도체 시장의 회복 여부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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