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에서 새로운 산불이 발생하며 강풍과 건조한 날씨를 타고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LA에서 약 80km 떨어진 캐스테이크 호수 인근에서 시작된 ‘휴즈 화재’는 몇 시간 만에 8000에이커(약 32㎢) 이상을 태우며 확산되었다. 당국은 “즉각적인 생명의 위협”을 경고하며 약 1만9천명에게 강제 대피 명령을, 추가로 1만5천명에게 대피 경고를 발령했다.
이번 화재는 이달 초 LA를 휩쓴 대형 산불인 ‘이튼 화재’와 ‘팰리세이드 화재’가 진압되는 와중에 발생해 당국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휴즈 화재’는 현재 몇 시간 만에 이튼 화재 피해 지역의 절반에 해당하는 면적을 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진압 및 피해 상황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소방국과 캘리포니아주, 미국 산림청은 화재 진압을 위해 1천1백여 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했다. 현재 남부 캘리포니아 전역에 ‘적색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한편, 7일 시작된 두 대형 산불은 진압이 진행 중이다. 이튼 화재는 91%가량, 팰리세이드 화재는 68%가량 진화되었다. 두 화재는 워싱턴DC 면적에 맞먹는 지역을 태우며 28명의 사망자와 약 1만6천채의 건물 피해를 발생시켰다.
경제적 피해
민간 기상 분석 업체 AccuWeather는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약 2500억 달러(약 35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산불이 더욱 확산될 경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캘리포니아주 전역이 화재와 싸우고 있는 가운데,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진압 작업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대피와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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