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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오너 일가, 횡령 및 배임 혐의 추가 기소…총 256억 원 규모로 확대

남양유업 오너 일가가 회사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추가 기소되며 총 횡령 및 배임 금액이 25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부인 이운경 전 고문과 두 아들 홍진석, 홍범석 전 상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이들이 회사 자금을 명품 구매, 해외여행 경비, 일상 생활용품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에르메스부터 자전거 용품까지 회사 자금 유용

검찰에 따르면 이 전 고문 등은 남양유업 자금으로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제품을 50여 차례 구매했으며, 이외에도 TV, 청소기, 소파, 자전거 용품 등 생활용품과 해외여행 경비까지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2만5000원 상당의 자전거 용품까지 회삿돈으로 결제한 정황도 드러났다.

가족 휴대전화 요금·호텔 피트니스 비용도 회사 자금

홍 전 상무들의 배우자 휴대전화 요금과 호텔 피트니스 클럽 연회비까지 남양유업 자금으로 결제됐으며, 이외에도 오너 일가 전용 차량 및 운전기사 관련 비용 등 수십억 원이 추가로 유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원식 전 회장, 모친 요청으로 친인척 생계비 지원 의혹

앞서 검찰은 홍 전 회장을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하며, 그가 중간 업체를 통해 통행세를 지급하며 회사에 171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밝혀낸 바 있다. 또한, 모친 지 씨를 위해 회사 소유 벤츠 차량을 제공하고 유지 비용 약 3억8500만 원을 회사 자금으로 처리한 점도 확인됐다. 지 씨는 법인카드를 사용해 약 2518만 원의 손해를 남양유업에 끼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총 8명 기소, 남양유업 피해 금액 확대

이번 추가 기소로 홍 전 회장 일가와 전직 임직원 등 총 8명의 횡령 및 배임 관련 금액이 256억 원으로 확대됐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홍 전 회장과 임직원 3명을 수백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검찰 수사는 추가적인 자금 유용 여부와 오너 일가의 관여를 중심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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