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3억 간다”는 전망과 함께 양자컴퓨터 등장으로 인한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논란이 다시 뜨겁다. 양자컴퓨터가 암호화폐의 보안을 위협한다는 우려부터 새로운 기술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까지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의 위협이 되는 이유
양자컴퓨터는 큐비트(quantum bit)를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데이터 처리 능력을 자랑한다. 문제는 이 기술이 암호화폐의 근간인 공개키 암호화 체계를 해독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쇼어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비트코인의 타원곡선 암호화를 뚫을 수 있어 거래 위조나 자산 탈취 같은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위협에 대한 반박: 기술적 대응은 가능한가?
반면,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암호화폐 업계가 이에 대응할 기술적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승주 고려대 교수는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이 이미 개발 중이며, 암호화폐 생태계는 이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와 오픈소스 구조 덕분에 기술적 진화를 통해 새로운 위협에 적응할 가능성이 높다.
양자컴퓨터가 가져올 변화와 암호화폐의 미래
양자컴퓨터의 발전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다. 투자 심리와 시장 변동성을 자극할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로드스타트의 안태현 대표는 “양자컴퓨터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양자컴퓨터와 암호화폐는 서로 상충하는 기술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함께 진화하며 공존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새로운 암호화 기술의 등장과 암호화폐 생태계의 적응력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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