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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남 회장, 대한배구협회 제41대 회장 선거 당선…3연임 성공

오한남 회장이 대한배구협회 회장직 3연임에 성공하며 한국 배구 발전에 또 한 번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가게 되었다.

대한배구협회는 11일 제41대 회장 선거 운영위원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오한남 현 회장의 당선을 확정했다. 이로써 오 회장은 2017년부터 시작된 그의 회장직을 세 번째 연임하며 2029년 정기총회 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됐다.

오한남 회장은 제39대 회장으로 2017년 첫 당선된 이후 2021년 제40대 회장직에 연임하며 국내 배구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여자배구 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과 같은 큰 성과는 물론, 국내에서의 국제대회 성공적 개최를 통해 배구 저변 확대와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8년간 매년 개인 재정을 투입하며 협회 운영에 안정성을 더했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당선 소감에서 오 회장은 “2025년 여자대표팀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와 남자대표팀의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선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과 2028년 LA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한남 회장의 3연임은 배구계에서의 그의 리더십과 헌신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되며, 앞으로의 한국 배구 발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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